Richard Colbeck은 초기 예산 계획보다 더 큰 비용이 들어갈 가능성을 인정함
브리즈번이 2032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후 연방 정부와 퀸즐랜드 정부는 브리즈번 2032 조직위원회(Brisbane 2032 Olympic Organising Committee) 구성 인원 비율, Gabba 경기장 재건 등과 같은 사안에서 마찰을 빚고 있음.
지난 10월 초, 호주 정치인이자 브리즈번 2032 특사인 Ted O’Brien은 브리즈번 2032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때 퀸즐랜드 주(州) 총리 Annastacia Palaszczuk가 퀸즐랜드 정부와 연방 정부의 합의를 위반하여 불합리한 비율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면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 약속을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또한, 지난 4월 Palaszczuk은 브리즈번의 상징적인 크리켓 구장인 Gabba 경기장을 10억 호주달러(약 8,810억 원)를 들여 재건할 것이라는 발표를 한 바 있고, 지난 9월 Ted O’Brien은 The Gabba 경기장 재건은 기존 인프라를 사용하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요구와 상충하는 것이라며 비판한 바 있음.
호주의 체육부 장관 Richard Colbeck은 "The Gabba 경기장 재건 계획 발표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지만, 이는 연방 정부의 올림픽 기반 시설의 비용 절반의 재정 지원 합의를 촉발시켰다“라고 언급하며 ”곧 브리즈번 2032 조직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 양 정부 간 합의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밝힘.
한편, IOC는 지난 3월(현지시간) 2032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유치 후보 도시인 브리즈번을 집중협의(Targeted Dialogue)단계로 선정하였고 이후, 4월 호주 총리 Scott Morrison은 퀸즐랜드주와의 합의를 통해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최 비용 절반을 부담하겠다며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약속한 바 있음.
이에 지난 7월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38회 IOC 총회에서 브리즈번은 비용 절감 계획 및 호주 정부, 퀸즐랜드 정부, 호주 국민들의 강력한 지지 및 지원 등을 근거로 서울·평양, 카타르 도하 등 유치 경쟁 후보 도시들을 제치고 IOC 집행위원회 위원들의 만장일치 투표로 단독 개최지 자격을 획득한 바 있음.
출처 - insidethe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