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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F, 이스라엘과 경기 거부한 알제리 선수와 코치 10년간 자격정지
2021-09-15 11:38:00
국제유도연맹(IJF, International Judo Federation)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서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거부한 알제리 국가대표 선수 Fethi Nourine과 코치 Amar Benikhlef에게 10년의 자격정지를 내림.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서 남자 유도 73kg급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Fethi Nourine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선수와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라며 “정치적인 이유로 올림픽을 포기한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팔레스타인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보잘것없다"라고 의사를 밝힘.


당초 대진에 따라 Fethi Nourine은 1라운드에서 수단의 Mohamed Abdalrasool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이스라엘의 Tohar Butbul과 경기를 할 가능성이 있었음.


IJF 징계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 선제적으로 두 사람의 자격을 일시 정지했고 이후 10년간의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으며 공식적인 징계 절차는 8월 6일부터 시작됨. 


또한, Fethi Nourine과 Amar Benikhlef는 21일 이내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항소를 신청할 수 있음. 


올림픽 헌장 50조에는 '올림픽 장소, 베뉴 및 기타 구역에서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도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IJF는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은 IJF 법령과 IJF 윤리강령, 올림픽헌장 등을 명백하게 위반해 이와 같은 중징계를 내리게 되었다고 덧붙임.


이처럼 이슬람권 선수들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국제대회에서의 맞대결을 포기하거나 포기를 강요당하는 경우가 있음.


지난 2019년 8월 이란은 자국 선수 Saeid Mollaei에게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피하고자 고의패배를 지시해 4년간 IJF가 주최하는 국제대회에서 퇴출당한 바 있음.



출처 - aroundtherings - I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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