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PM은 2020 도쿄 올림픽대회 근대5종 경기에서 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독일 선수 Annika Schleu의 코치 Kim Raisner를 징계하기로 결정함.
Kim Raisner는 Annika Schleu의 말인 세인트보이가 점프를 거부하자 말을 때렸고, 이에 UIPM은 현장에서 Kim Raisner에게 출전 정지 조치를 취함.
이후 UIPM은 징계위원회를 개최하여 해당 사건을 면밀히 조사함.
조사 결과, Kim Raisner 코치는 UIPM 대회 규정 4.6.8항 ‘선수나 팀은 말을 폭행하는 등 말을 학대하는 경우 실격된다’라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남. 이에, UIPM은 Kim Raisner 코치에게 동물을 인간적으로 다루는 내용을 포함한 코치교육세미나 참석을 명하고, 해당 행동이 반복될 경우 UIPM 코치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함.
반면, 경기 중에 채찍을 과도하게 사용해 비난받던 Annika Schleu는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음.
UIPM 징계위원회는 “징계 위원들이 Kim Raisner 코치의 근대5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지만, 그녀의 행동은 충격적이었다”라며 “그녀는 UIPM 대회 규정 4.8.6 항을 어겼으며 이에 대한 징계를 내린다”라고 입장을 전함.
한편, UIPM은 해당 사건의 후속 조치를 위해 승마 실무단을 구성하여 개선점을 논의하고자 함.
UIPM 위원은 “동물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는 어떤 형태로든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코치나 선수들에 대한 폭행과 괴롭힘 또한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UIPM 승마 실무단은 파리 2024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함.
출처 - insidethega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