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유니코드 컨소시엄 측에 네 가지 장애인스포츠 이모지 제작을 공식적으로 요청함. 이번 요청에 반영된 네 가지 장애인스포츠 이모지는 축구, 육상, 수영, 휠체어테니스로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가 폐막하기 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이모지 제작을 통해 패럴림픽 선수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키고자 함.
이번 계획은 IPC와 CNPSF, 그리고 여러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구성되었으며 이번 이모지 제작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을 포용하는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것들을 더 확장하고자 함.
파리 2024가 계획하는 이모지 프로젝트에 프랑스 패럴림픽 육상선수 Marie-Amélie Le Fur, 휠체어테니스선수 Michael Jérémiasz, 아르헨티나 패럴림픽 축구선수 Sylvio Velo 등이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CNPSF 위원장 Le Fur는 “파리 2024의 훌륭한 계획을 축하하며 이모지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가 이번 이모지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만의 디지털 정체성이 하루빨리 갖춰지길 바란다.”라고 이번 계획에 대한 축사를 건넴.
파리 2024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Tony Estanguet 역시 “파리 2024는 스포츠가 사회적 포용으로 이끄는 존재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우리의 훌륭한 패럴림픽 선수들이 이모지로서 형용될 수 있음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입장을 전함.
이번 이모지 프로젝트는 파리 2024 조직위원회의 공약을 반영하는 프로젝트로 앞서 내세운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수준을 동등하게 만들고 사상 최초로 두 대회에 쓰일 공동 엠블럼을 사용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음.
한편, 이모지는 세계화된 사회 내에서 소통에 있어 매우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몇 년간 장애, 다양한 피부색과 머리색 등을 포함한 이모지를 출시하며 현대사회를 대변하는 대명사가 되어가고 있음.
출처 - I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