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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 특집> 아프가니스탄 선수, 패럴림픽대회 출전 위한 도쿄행
2021-08-30 16:11:00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는 호주 정부의 도움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안전하게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육상 선수 Hossain Rasouli와 태권도 선수 Zakia Khudadadi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출전을 위해 도쿄에 도착했다고 밝힘.


지난 8월 14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 정치단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으로 하늘길이 막혀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출전이 무산될 뻔했던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선수 Zakia Khudadadi가 9월 2일(현지시간) 열리는 태권도 종목 여자 K44 –49kg 경기에 출전하여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패럴림픽대회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여성 선수가 될 전망임.


아프가니스탄 육상 선수 Hossain Rasouli는 9월 3일(현지시간) 육상 종목 T47 400m 예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하여 8월 31일(현지시간) 육상 종목 T47 멀리뛰기 경기에 출전할 전망임. 


IPC는 지속적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출전 의지를 밝힌 두 선수가 호주 정부의 도움으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이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립스포츠연구원(INSEP, Institut national du sport, de l'expertise et de la performance)에서 1주일간 머물며 훈련과 휴식을 병행했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밤 도쿄에 도착하여 패럴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고 밝힘. 


선수들은 도쿄 2020 플레이북 규정에 따라 출국 96시간 이내, 출국 72시간 이내, 하네다 공항 도착 후 실시하는 세 번의 COVID-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임을 확인함.


IPC는 선수들이 도쿄에 머무는 동안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하며 두 선수에게 미디어에 대응하지 않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 


IPC는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비롯한 세계인에게 희망, 평화, 연대의 중요성을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아프가니스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Afghanistan Paralympic Committee)는 아프가니스탄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 Spor and Human Rights, IPC, Human Rights for All, 프랑스장애인올림픽위원회(FPC, French Paralympic Committee), 영국장애인올림픽협회(BPA, British Paralympic Association),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에 감사를 표함. 


한편, 지난 8월 24일(현지시간)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개막식 당시 연대를 상징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은 선수단 없이 국기만 5번째 순서로 입장한 바 있음. 


IPC 회장 Andrew Parsons는 “두 선수에게 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여 개막식 때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입장시켰습니다. 우리는 늘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스포츠라는 거대한 힘으로 평화롭게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라고 언급함.



출처 - insidethegames - Around the 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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