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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스포츠 당국과 접촉 중인 IOC와 FIFA
2021-08-19 14:31:00
여성 스포츠 차별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의 2000 시드니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이후 여성 스포츠 차별을 우려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IOC 위원 Samira Asghari의 요청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ball Associations)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스포츠 당국과 접촉 중에 있다고 밝힘.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무장 이슬람 정치단체 탈레반이 권력을 되찾으면서 IOC와 FIFA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을 안전하게 출국시키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스포츠 당국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IOC 위원인 Samira Asghari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그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 외교관 Ross Wilson, 미국 3대3 농구팀, 미국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USOPC, United States Olympic and Paralympic Committee) 계정을 태그하였고 늦기 전에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함. 


아프가니스탄 여성 스포츠에 대한 우려는 과거 탈레반의 여성 스포츠 차별에서 비롯된 것으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집권했을 당시 여성들은 이슬람 법 체계인 샤리아 법에 따라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강력히 금지된 바 있음. 남성들은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허용되었으나 탈레반이 조직적인 스포츠를 지원하지 않아 아프가니스탄 스포츠는 암흑기에 있었음.


또한 탈레반은 여성들에게 외출 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어쓰는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식인 부르카를 착용하고 남성 보호자와 동행할 것을 요구해왔음. 


또한, 아프가니스탄 최초로 패럴림픽대회 태권도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여성 태권도 선수 Zakia Khudadadi는 아프가니스탄의 열악한 상황과 비행편 부족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대표로서 세계 각국에 지원을 호소하였지만, 이번 사태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는 아프가니스탄이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함.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 5명의 선수,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대회에 1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바 있음.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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