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출신의 Hassan Moustafa는 올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터키 안탈리야에서 열리는 IHF 회장 선거에 반대 표 없이 단일 후보로 출마하여 재선될 것으로 예측됨.
이는 2000년부터 IHF 회장을 맡았던 Hassan Moustafa의 5번째 재선 도전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이 확정되면 그는 6번째 IHF 회장 임기를 시작하여 25년의 임기를 채워나가게 됨.
IHF는 회장 및 고위 임원직에 연령이나 임기의 제한 규정이 따로 없는데 Hassan Moustafa는 1992년 IHF 위원회에 입회한 뒤 2000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이후 2004년 스웨덴의 Staffan Holmqvist, 2009년 룩셈부르크의 Jean Kaiser와의 대치에서 승리하여 회장을 연임함.
2013년과 2017년에는 단일 후보로 재선에 성공하였으며 2025년 81세의 나이로 6번째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게 됨.
연일 재선에 성공해왔던 Hassan Moustafa이지만 비난의 여론이 없었던 것은 아님.
최근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팀이 경기 유니폼으로 짧은 비키니 하의 대신 반바지를 입어 유럽핸드볼연맹(EHF, European Handball Federation)으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은 이후 IHF는 지속적인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논란을 의식한 듯 Hassan Moustafa는 뉴욕타임즈를 통해 비키니 하의를 입어야 하는 비치핸드볼 규정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였으나 올해 5월 사임한 IHF의 경기규칙위원회 위원장 Ramón Gallego는 Hassan Moustafa가 비치핸드볼 유니폼 규정 개정에 반대해왔다고 전한 바 있음.
이 밖에도 Hassan Moustafa는 2011년 방송 중계권 계약 관련 부정부패 및 뇌물수수 혐의, 2008 베이징 올림픽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승부조작 혐의 등과 관련된 논란에 직면해있으나 그가 핸드볼 종목이 올림픽대회의 핵심 종목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점은 분명하며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의 참여 팀을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한편, 독일의 Andreas Michelmann와 프랑스의 Joël Delplanque는 IHF의 부회장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음.
출처 - insidethe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