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를 통해 새로운 발상과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임.
특히, 자원을 재활용하여 폐기물 감소에 일조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들이 주목받고 있음. 5,000여개의 메달을 제작하는데 사용된 귀금속은 일본 국민들이 사전에 기부한 전자 제품 등에서 추출되었으며 시상대 제작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되었음.
또한, 올림픽 성화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지어진 임시 주택에 사용되었던 알루미늄이 재사용되었으며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도쿄 2020 행사를 위해 입수한 제품의 99%가 재활용되고 폐기물의 65%도 재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힘.
업무 및 행사 진행 등에 필요한 65,000여개의 컴퓨터, 태블릿, IT 가전제품, 19,000여대의 사무실 책상, 의자, 기타 설비 등도 새로 구입하지 않고 대여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
이 밖에도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올림픽 건설 규모를 줄여 43개의 경기장 중 8개의 경기장만 신설하였고 25개의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였으며 10개의 경기장은 임시 시설로 운영될 예정임.
가령, 올림픽 선수촌 플라자 건설에는 지역자치단체들이 기부한 4만 개의 목재가 이용되었는데 이는 임시 시설로서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다시 해체되어 다른 목적으로 재사용될 예정임.
뿐만 아니라, 폐기물 감소에서 더 나아가 폐기물 제거를 위해 Seabins라고 불리는 두 개의 바다 쓰레기 수거기가 도쿄 항구에 정박하고 있음.
순환 경제를 위한 도쿄 2020 조직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IOC의 기업 및 지속가능개발 부서 국장 Marie Sallois는 “세계 곳곳에 중계되는 이번 올림픽 행사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결책을 전 세계에 제안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라고 전했으며 도시계획 지속가능성위원회 위원장 Komiyama Hiroshi는 “도쿄 2020 올림픽에서의 순환 경제가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모델이 될 것이며 개개인이 이에 대해 보다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입니다.” 라며 도쿄 2020 조직위원회 노력의 의의를 전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