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6일(현지시간)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선수포럼(IAF, International Athletes' Forum)에서 선수 복지와 선수 지원에 관한 논의가 진행됨.
Athlete365에서 온라인으로 제10회 IOC IAF가 개최되었으며 이번에 개최된 IAF에서는 IOC 선수위원회(AC, Athlete Commission) 창립 40주년을 기념함.
IOC AC 위원장 Kirsty Coventry와 IOC 위원장 Thomas Bach의 개회사로 시작된 IAF는 선수 대표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선수 복지와 지원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짐.
선수 복지
COVID-19 여파로 전 세계 스포츠와 선수들의 개인적·직업적 삶에 끼쳐진 영향을 인지함과 함께 IAF 2021에서는 선수 복지와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이어나감.
IOC AC 위원이자 정신건강 워킹그룹 멤버인 Abhinav Bindra, 올림픽 알파인 스키 챔피언 Lindsey Vonn, 말리 AC 위원장 Kady Kanouté Tounkara, 세계조정연맹(WR, World Rowing) AC 위원장 Frida Svensson, IOC 의무과학국장 Richard Budgett는 선수 정신건강, 세이프가딩, 복지에 관한 자신들의 통찰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패널 토의와 질의응답 세션에 참여함.
Lindsey Vonn는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나에게 굉장히 중요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고 말하는 것에 대해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 공개적으로 우울증, 정신건강 등에 대해 소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으며, Abhinav Bindra는 금메달이 곧 행복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IOC 선수 정신건강 툴킷을 소개함.
IOC 정신건강 실무그룹 전문가의 지도하에 개발된 해당 툴킷은 올림픽 무브먼트 이해관계자들의 엘리트 선수 지원을 위한 자료가 될 전망임.
선수 지원
IOC AC 위원장 Kirsty Coventry는 올림픽 솔리다리티 국장 James Macleod, IOC 최고운영책임자 Lana Haddad와 함께 올림픽 펀딩 모델과 NOC와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
185개 NOC에서 1,60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올림픽 솔리다리티 선수 지원 프로그램(도쿄 2020 장학금, 팀 지원금, 난민선수 지원금 등)을 2021년까지 연장하는 데 필요한 한화 약 167억 원의 추가예산이 확정된 이후 지난 2020년 4월, 올림픽 솔리다리티는 도쿄 2020 준비와 참가를 위해 NOC에 대한 지원으로 한화 약 114억 원을 추가로 확정지으며 한화 총 281억 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함.
IOC 최고운영책임자 Lana Haddad는 “올림픽 수익 공유 모델은 스포츠, 배경과 상관없이 전 세계의 모든 팀 그리고 모든 선수가 올림픽을 통해 창출된 수익으로부터 혜택을 동등하게 부여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라고 밝힘.
현황 논의
IOC AC 부위원장 Danka Barteková와, 위원장 Kirsty Coventry는 2019년 개최된 제9회 IAF에서 전 세계 NOC AC의 기금을 증가시키고, 선수들의 복지와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9가지 권고안의 이행에 대한 논의를 이어감.
한편, 2일차 IAF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 준비, 올림픽 아젠다 2020+5에 관한 논의와 함께 IOC 위원장 Thomas Bach와의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