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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 국제스포츠 주간 동향-5월 3주차]

  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 IOC-WHO, MOU 협약 갱신

 

IOC – WHO간 MOU 협약 (출처: GettyImages)

- IOC Thomas Bach위원장과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이 함께 업무협약을 갱신함. IOC와 WHO는 1984년부터 스포츠 활동을 포함한 더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함께 협력해왔으며, 새롭게 갱신된 양해각서를 통해 협업 목표를 수립함. 나아가 WHO는 스포츠 경기 주최자 및 참가자들이 실제 스포츠 경기 전부터 진행되는 도중 주요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정리되어 있는 공중보건 가이드라인을 제공함. 이는 COVID-19의 스포츠별 위험도, 경기규모, 실내·외 스포츠 등 여러 주제에 대한 주요 고려 사항이 포함되어있으며 각 항목에 대한 위험 요소 및 완화 조치 내용이 제공됨. 이에 IOC는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국제연맹(IFs)들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s)들에게 공유하고, 피드백을 요청함.   ♦ IOC 집행위원회·선수위원회 선거 연기하기로 결정

IOC 선수위원(출처: IOC)

- IOC 집행위원회는 5월 14일(현지시간) 회의를 통해 도쿄 2020이 연기됨에 따라 올 해 예정되었던 IOC 선수위원회 위원 선거일정을 2021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고, 나아가 올림픽 전까지 IOC 선수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함. [IOC 집행위원회 주요 논의 사항]

1. IOC 선수위원은 올 해 여름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도쿄 2020 일정에 맞추어 그들의 자격을 연장.
2. Kirsty Coventry는 연기된 도쿄 2020까지 IO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집행위원회 위원 자격을 유지함.
3. 집행위원회는 위 주제와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예정된 차기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임.

  ♦ ORF, COVID-19 중 스포츠는 난민에게 희망 가져다 줄 것 - 올림픽난민재단(ORF, Olympic Refugee Foundation)은 강제 추방된 젊은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COVID-19 중 정신적 안정을 되찾고 회복할 수 있음을 강조함. IOC위원장이자 ORF 위원장인 Thomas Bach와 ORF 부위원장이자 유엔난민최고대표(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인 Filippo Grandi는 전쟁이나 폭력, 학대 등으로부터 둘러싸인 사람들을 비롯한 난민에게 COVID-19가 이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 더 큰 어려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경고함. ORF는 그 일환으로 우간다에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15세 이상 24세 이하 청년들을 포함한 10,000명 이상의 난민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해 그들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고 심리사회적 웰빙을 갖출 수 있도록 함. 이는 총 다섯 개의 기관(ORF, AVSI, UOC, Youth Sport Uganda, UNHCR)이 협력하여 전국적인 ‘스포츠를 통한 안전’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임.   ♦ 베이징 2022, 올림픽 경기장 관련 업데이트

The National Speed Skating Oval 경기장 (출처: 베이징 2022)

- 베이징 2022 조직위원회는 현재 베이징에 새롭게 짓고 있는 빙상 경기장, 알파인 스키장, 그리고 슬라이딩 센터가 완성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일정과 2022 베이징 올림픽 대회 일정에 따라 모든 경기장이 제시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함.   2.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 2020 ANOC 서울 총회, 2021년으로 연기

2020 ANOC 서울 총회 2021년으로 연기 (출처: ANOC)

- 제25회 ANOC 총회는 2020년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속적인 COVID-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 대표단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함. 이에 ANOC는 제25차 ANOC 서울 총회를 2021년으로 연기할 것을 대한체육회에 제안하였고 대한체육회는 COVID-19와 전 세계의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총회 연기에 동의함.   ♦ ANOC, 도쿄 2020 앞둔 NOC에 추가 재정 지원 예정

ANOC 로고(출처: ANOC)

- ANOC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NOCs에게 도쿄 2020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을 발표함. ANOC Robin Mitchell 회장 직무대행자는 “우리는 COVID-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연대하고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모든 NOC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 선수들과 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첫 번째 우선순위이지만, 각 NOC가 이번 고비를 넘기더라도 재정적인 타격은 이어질 것이기에 경제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ANOC는 206개의 모든 NOC들에게 추가적인 기금을 제공하여 도쿄 2020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표명함.   3.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 제6회 2020 아시아비치게임 'D-200 기념식‘

2020 아시아비치게임 대형 카운트다운 시계 (출처: OCA)

- 5월 12일(현지시간) 중국 싼야에서 진행된 2020 아시아비치게임 D-200기념식에서는 새로운 웹 사이트의 공식 출범, 첫 성화 봉송자 발표 및 앞으로 6개월을 남겨둔 2020 아시아비치게임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을 보여줌. 한편, 아시아비치게임은 중국 싼야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임.   ♦ IOC 솔리더리티 프로그램, 스리랑카 선수 5명에게 지속적인 후원

솔리다리티 프로그램 후원을 받는 5명의 선수들 (출처:ceylonathletics)

- 5명의 스리랑카 선수들은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IOC 솔리더리티 프로그램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임. 그중 두 선수 Abeysinghe와 Dharmawardhana는 매달 각각 1,000달러(한화 약123만원), 나머지 세 선수들은 매달 670달러(한화 약 83만원)씩 지원받게 됨. 한편, 올림픽 솔리더리티 프로그램은 IOC가 약 50년 전 올림픽 가치 홍보 및 선수육성, 코치양성 등 모든 NOC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함.   ♦ 태국, 2026 유스올림픽 유치 경쟁 돌입

 YOG 로고 (출처: IOC)

- 태국 Kongsak Yodmanee 체육부 국장은 이번 주 안으로 IOC에 2026 유스올림픽 유치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힘. 태국의 수도 방콕과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촌부리가 함께 대회 유치 후보 도시로 나설 전망임. 현재까지 2026 유스올림픽 입후보 의향이 있는 나라는 총 4개의 국가로, 태국을 포함하여 콜롬비아의 메데인, 인도의 뭄바이, 러시아의 카잔이 후보에 올라와 있음. IOC는 보통 대회 개최 4~5년 전에 개최 도시를 선정하기 때문에, 이르면 2021년 IOC 총회에서 2026 유스올림픽 개최 도시가 결정 될 수도 있음.   4. 종목별 국제연맹(IFs, International Federations) ♦ 국제축구연맹(FIFA, International Football Federation)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미국 대표팀(출처: Getty Images)

- FIFA는 2023년에 있을 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6월 25일 공개하기로 결정함. FIFA 평의회 회의에서 개최국이 결정되었어야 했으나, COVID-19로 인해 회의가 9월 18일로 연기됨. 호주와 뉴질랜드는 최근에 공동개최를 신청하였고, 기존에 개최를 희망한 브라질과 콜롬비아, 일본과 경쟁하게 되어 역사상 가장 치열한 입찰 경쟁이 펼쳐지고 있음. 반면 한국과 북한,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해 개최 희망을 포기하였음.   ♦ 월드스케이트(World Skate)

 온라인 회의를 통해 진행된 올림픽 예선 일정 업데이트(출처: Getty Images)

- COVID-19로 인해 도쿄 2020이 연기되자 본래 예정되었던 올림픽 예선전 일정은 중단 혹은 재조정되어 혼란을 주었으며, 이에 월드스케이트는 3, 4월간 예선전 관련 규칙을 재심사하고, 그 결과 현재 진행되고 있었던 세계 챔피언십 2번째 시즌을 2021년 6월 29일까지 연장함.   ♦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International Bobsleigh Skeleton Federation)

 여자 모노 봅슬레이 선수 (출처: GettyImages)

- IBSF는 COVID-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겨울시즌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살피며 예의주시 하고 있는 상황이며 다음 주 상세한 경기일정과 규정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전달함. IBSF는 IOC와 함께 성 평등을 위한 노력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모노 봅슬레이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하였고 올해 처음으로 월드컵과 유럽컵, 아메리카컵 경기를 개최할 예정임.   ♦ 세계육상경기연맹(WA, World Athletics) - COVID-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이 5월31일(현지시간)까지 일회성 복지교부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됨. WA와 국제육상재단(IAF, International Athletics Foundation)은 올 해 국제대회 중단으로 수입의 상당부분을 잃은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50만 달러의 복지기금을 조성했다고 발표함. WA Sebastian Coe회장은 기초생활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에게 자원이 집중 될 예정이라고 밝힘.   ♦ 국제사이클연맹(UCI, Union Cycliste Internaitonale) - 국제사이클연맹은 COVID-19로 인해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새로운 예선 시스템을 도입함. IOC 승인에 따라 BMX와 산악자전거 종목 선수들에 올림픽 예선 참가자격을 유지하며 내년에 열릴 2021 BMX월드컵의 점수와 합산하기로 결정함. 한편, 2021 BMX월드컵의 일정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임.   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 WADA 집행위원회, 클린스포츠를 위한 회의 내용

 WADA 로고(출처: WADA)

- 5월 1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WADA 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대한 결정 및 권고사항은 차주 이사회 투표에 올려 최종 승인을 받게 됨. WADA 집행위원회는 COVID-19가 글로벌 도핑방지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과 전례 없는 현 상황에서 WADA가 도핑방지기구(ADOs, Anti-Doping Organizations)와 선수들에게 제공한 지원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음. 특히 COVID-19로 인해 중단되었던 경기가 재기됨에 따라 도핑검사 재운영에 대해 다룬 ADO 지침에 대해 논의함. 현재 러시아도핑방지기구(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와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WADA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정식으로 중재 신청을 하였고, 이에 대한 절차가 진행 중임.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연기됨에 따라 WADA는 올림픽 개막 전 소송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으며, 지난 3월 발표한 바와 같이 CAS 규정에 따라 WADA는 관련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힘. 나아가 집행위원회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Ulrich Haas 민법학 교수로부터 Rodchenkov 도핑방지법에 대해 치외법권적 요소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전문적 평가를 듣고 법안 개정을 위해 미국 당국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음. 차기 집행위원회 회의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9월 15일 대면회의로 개최될 예정임.   6.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 ♦ 청두 2021, 개·폐막식 아이디어 공모  

청두 2021 로고 (출처: GettyImages)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은 중국 청두를 2021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선정하였고, 이로 인해 청두는 내년 8월 18일 수요일부터 8월 29일 일요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국제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를 개최하게 됨. 이에 청두2021은 대회 개막식과 폐막식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국제적으로 공모하는 행사를 열었으며 제출된 아이디어는 “젊음, 기쁨, 미래(Youth, Joy and Future)”라는 주제를 반영하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청두(Chengdu Makes Dreams Come True)”라는 대회 슬로건을 준수해야 함. 나아가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하며, 활기가 넘치고, 공유하는(green, smart, vibrant and shared)” 아이디어가 포함되어야 함.   출처 - IOC - WHO - ANOC - Insidethegames - OCA - WA - UCI - World Skate - IBSF - FIFA - WADA - FI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