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코소보 사태 해결 전 까지 국제스포츠대회 스페인 개최 금지 > 최신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지난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카라테선수권대회’에서 코소보가 자국 국기를 달고 출전하는 것이 금지돼 코소보가 차별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보장을 제공하지 않는 한 스페인에 주요 스포츠대회 개최불가 결정을 국제연맹들(IFs, International Federations)에게 전달함.

2014년 1월 IOC의 205번째 NOC 가입국가로 인정받은 코소보 (출처: IOC)

IOC Pere Miró 부사무총장은 insidethegamesd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정부가 코소보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스페인에서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금지를 국제연맹들에게 권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IOC의 이와 같은 조치는 지금까지 코소보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된 스페인에 대한 첫 번째 직접적인 경고임. 스페인 정부는 ‘세계카라테선수권대회’에서 코소보 국기의 사용을 불허하였으며 이에 따라 코소보 선수들은 국기가 있는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되었고 개회식 선수입장 때도 세계카라테연맹(WKF, World Karate Federation) 배너 아래 입장을 진행함. 또한, 경기장에서도 코소보 국기는 게양되지 않았고, 국가도 연주되지 않았으며 스페인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스페인이 코소보를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코소보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총 13명의 선수들을 파견하였고 코소보 카라테 대표팀은 올해 5월 세르비아에서 개최된 유럽선수권대회 당시에도 입국이 2회 거절된 바 있으며,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개최된 지중해경기대회에서도 국기와 국가가 거절된바가 있음.   같이보기 ⦁ 스페인 정부, ‘세계카라테선수권대회’에서 코소보 국기 사용금지 ⦁ 코소보 NOC 정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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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nsidethegames - I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