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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인도네시아, 남북과 경쟁…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2018-10-08 17:09:46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18.9.10/뉴스1
인도네시아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다.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남북의 경쟁자가 등장했다. 올림픽 전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지난 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정식으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유스올림픽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인도네시아로부터 2032년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신청 접수 사실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2018년 하계아시안게임을 개최했다. 올림픽보다 규모가 작은 아시안게임에서도 교통, 환경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올림픽 개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경쟁국들도 만만치 않다. 먼저 한국과 북한이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유치 의사를 밝혔다. 현재 남북은 서울·평양의 공동 개최를 목표로 협의를 시작한 상태다. 서울·평양 공동 개최는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과 부합한다. IOC도 남북의 공동 개최 의사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총회에 참석,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남북한 외에도 중국, 호주, 인도, 독일 등에서 2032년 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2032년까지 14년이 남아 있지만 개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도시들이 많다"며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20년 일본 도쿄에 이어 2024년 프랑스 파리,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는 올림픽 개최지가 정해진 상태다. 경제적 손실 등을 이유로 점차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가 줄면서 IOC는 파리와 LA의 개최를 동시에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2032년 올림픽은 개최까지 14년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벌써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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