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 WADA 해킹 시도한 러시아 요원들의 소송 절차 진행 중
2018-09-18
11:49:53
스위스 검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로잔 사무실 해킹 시도에 대한 혐의로 러시아 요원 2명 의 형사 소송 절차 진행 중인 것으로 발표. 혐의를 받고 있는 요원들은 베른 실험실 공격에도 연루된 요원들인 것으로 밝혀짐.
스위스 검찰이 WADA의 로잔 사무실에 대한 해킹 시도 혐의로 두 명의 러시아 요원을 기소한 것으로 알려짐. 스위스 검찰총장실(OAG, Office of Attorney General)은 성명에서 "WADA 로잔 사무실 해킹 시도에 대해 스파이 혐의로 두 명의 러시아 요원들에 대한 형사 소송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발표함. OAG는 해당 소송 절차가 2017년 3월에 개시되었다고 밝혔음.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기소된 두 명의 러시아 요원들은 베른 실험실 공격에도 연루된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짐. 베른 실험실은 당시 영국 Salisbury에서 일어난 러시아 이중스파이 Sergei Skripal 독살 사건을 조사 중이었음. 러시아 요원들은 올해 초 네덜란드에서 체포되어 구금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3국이 협력하여 조사를 마친 후 러시아로 다시 인도되었음.
OAG의 성명에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도핑방지기구(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에 대한 WADA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고 발표함. WADA는 이번 사안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WADA는 지난 2016년 9월 러시아 해킹그룹 Fancy Bears에 의해 해킹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기밀이었던 몇몇 선수들의 의료 기록들이 유출되었음.
같이보기
⦁ WADA, 러시아에 대한 징계 해제할 것으로 전망
⦁ 러시아 국가대표 Cheryshev의 도핑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 진행 중
출처 - insidethegames - Getty Images
출처 - insidethegames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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