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새 야구규칙 승인

2018-08-17 14:26:58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은 지난 13일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좀 더 빠른 템포의 야구를 선보이기 위해 야구 규칙 중 일부를 개정해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함.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경기 (출처: WBSC)

지난 13일 WBSC는 투수의 투구 사이 간격을 12초로 제한한다는 규칙 개정을 승인함. 새로운 규칙의 적합성을 테스트하기위해 12세 이하부터 18세 이하 야구대회, 그리고 여자야구월드컵에서 이를 적용하여 검토할 예정임. 또한, WBSC는 모든 야구월드컵에서 자동 고의사구 규칙 적용에 대하여 승인하면서 앞으로 자동고의사구를 희망하는 해당 팀 감독이 심판에게 직접 자동 고의사구 의사를 밝히면 타자주자가 바로 1루로 진루할 수 있도록 적용할 전망임. 오는 8월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WBSC 여자야구월드컵’ 대회에서는 공수교대 시간도 90초로 제한하는 규칙을 테스트하여 이 규칙의 실효성 여부를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고 위에서 언급된 규칙들은 추후 WBSC 야구월드컵 주최동의서에도 포함될 전망임. WBSC Riccardo Fraccari 회장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 더 빠른 템포의 야구와 소프트볼을 전 세계 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WBSC의 계획은 단지 주요 글로벌 스포츠로서의 야구와 소프트볼의 발전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2020 도쿄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올림픽 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와 같은 규칙의 변화는 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을 제공하여 전 세계에 더 많은 관중들과 선수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는 각 국가연맹 및 리그에게도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함. 또한, Riccardo Fraccari 회장은 “앞으로 실시될 ‘WBSC 월드컵’과 ‘2024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국가대표팀의 규모 축소와 선수 수 제한(athlete-quotas) 포함하여 이를 위해 필요한 규칙 개정에 대해 신중히 연구 및 검토할 방침이며 더불어 WBSC 집행위원회는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가 관중, 방송관계자, 개최도시, 조직위원회, 그리고 선수들에게 더 매력적인 경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에 대해 더욱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표명함. 같이보기 ⦁ WBSC, MLB 올스타전에서 ‘베이스볼 5′ 선보일 예정 ⦁ WBSC, ‘도쿄 2020’ 야구 및 소프트볼 예선 시스템 공개

출처 - Around the Rings - W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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