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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러시아월드컵 도핑 검사과정 공개
2018-06-07 16:13:54
국제축구연맹(FIF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직접 검사관 지정하여 선수들 샘플 수집. 수집된 샘플들은 스위스 로잔에 있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검사소로 이송되어 분석될 예정. 러시아 및 다른 국가 개입 사전차단.

614544694FIFA의 Michel D'Hooghe 의무위원장 (출처: Getty Images)

FIFA의 의무위원회(Medical Committee) 위원장인 Michel D'Hooghe가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도핑 과정에 대해 설명함. D'Hooghe 위원장은 이번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도핑과정에서 러시아인들이 제외된다고 발표하였음. 러시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당국의 주도로 도핑 샘플들을 조작하여 도핑을 은폐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남. 캐나다의 변호사이자 WADA의 의뢰로 보고서를 작성했던 Richard McLaren에 의해 발각된 이 스캔들에 대해 러시아는 샘플 조작은 인정하였지만 국가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였음. FIFA는 이번 월드컵에서 이러한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짐. D'Hooghe 위원장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모든 도핑 검사과정은 FIFA가 주도할 예정임. 선수들과 그라운드로부터 검사실까지 동행하는 인원들도 모두 FIFA에서 지정한 러시아인이 아닌 인원들이 수행할 계획임. 또한, 7월에 펼쳐치는 결승전에서 선수들은 자국 축구협회 관계자와 동행할 수 있다고 밝힘. D'Hooghe 위원장은 검사과정에 대해 "선수들이 이동하는 검사실에는 FIFA 소속의 검사관들과 FIFA의무팀원들만 있을 것."이라며 "검사실에는 이들을 제외한 누구도 출입할 수 없다."라고 공개함. 당초 자국에서 진행되는 대회들에 대해 도핑 검사 과정을 전담하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는 소치올림픽 당시 도핑 샘플 조작으로 인해 WADA로부터 자격이 정지된 상태임. 한편 FIFA 홈페이지의 도핑 검사과정에 따르면 선수는 도핑 검사실에 팀닥터나 동료선수와 도행할 수 있음. 경기 후 도핑 검사를 받게 되는 선수들은 하프타임때 선정되며 경기장 밖에서도 불시에 검사를 받을 수 있음.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기간 "매 경기 후 2명의 선수들이 도핑 검사를 받게 된다."라고 밝힘. 이에 따라 경기마다 총 4명의 선수가 도핑 검사를 받게 될 예정. '2014 소치올림픽' 이후 또 다른 메이저 스포츠이벤트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FIFA가 도핑 검사과정을 어떻게 진행하고 관리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림.   같이보기 ⦁ 페루 주장 Guerrero 징계 ‘일시정지’, 월드컵 출전 가능 ⦁ 월드컵 출전 앞둔 러시아대표팀 선수들, 도핑 ‘무혐의’ ⦁ WADA, 러시아도핑방지기구(RUSADA)에 대한 자격정지 유지  
    출처 - Getty Images - Reuters -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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