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 삿포로, 2030으로 목표 변경 고려 > 최신뉴스

본문 바로가기
최신뉴스
최신 국제 스포츠 뉴스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국제스포츠 NEWS
최신뉴스
TOP
‘2026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 삿포로, 2030으로 목표 변경 고려
2018-05-16 15:14:57
삿포로  Katsuhiro Akimoto 시장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Japanese Olympic Committee) Tsunekazu Takeda 회장과의 만남에서 '2026 동계올림픽' 유치를 '2030 동계올림픽' 유치로 목표 변경 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실시함.

SKI-JUMP-JPN-WORLD-MEN삿포로 스키점핑 센터에서의 경기 모습 (출처:Getty Images)

일본 삿포로 시가 ‘2026 동계올림픽’ 대신 ‘2030 동계올림픽’ 유치를 고려하고 있음. 최근 지역 언론과 삿포로 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삿포로 시민들은 ‘2030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삿포로 시는 ‘2026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자체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오는 10월 후보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기에 삿포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행하기에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삿포로 Katsuhiro Akimoto 시장과 IOC 위원인 Tsunekazu Takeda JOC 회장은 유치 목표를 변경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함. 현재 삿포로 시는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는 설치가 어려울 전망이지만 2030년에는 운영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Akimoto 시장과 Takeda 회장 모두 삿포로에 고속철도 시스템이 완공된다면 이는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함. Takeda 회장은 이에 대해 “유치 도시의 개발 계획과 조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고속열차 시스템의 설치가 2030년 올림픽 유치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이런 시설을 갖춘다는 점은 유치 경쟁에서 매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1972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삿포로는 ‘2026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다른 도시들이 포기할 경우에 대비해 IOC의 ‘보험’으로 여겨지고 있음. 현재 ‘2026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자인 스위스 시옹과 캐나다 캘거리는 유치 신청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스웨덴 스톡홀름, 이탈리아 토리노와 밀란 또한 정치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음. 또 다른 경쟁 도시인 터키 에르주룸과 오스트리아 그라츠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여겨짐. 이런 상황으로 인해 삿포로 시는 ‘2026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2030 동계올림픽’은 미국의 솔트 레이크 시티와 덴버, 레노-타호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동계스포츠 강국 노르웨이의 릴리함메르 또한 경쟁에 참여할 의사를 밝힘. 반면 몇몇 IOC 위원들은 삿포로의 ‘2026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음. 만약 삿포로가 ‘2026 동계올림픽’ 유치를 할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3번 연속으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이며 이러한 상황들 가운데 삿포로 당국과 JO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됨. 한편, ‘2026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보도시는 오는 10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개최지는 내년 9월에 결정될 전망임.

Sapporo hosted the 2017 Asian Winter Games ©Getty Images삿포로에서 개최된 '2017 동계아시안게임' (출처:Getty Images)

같이보기 ⦁ 7개국서 2026 동계올림픽 유치 관심 공식 발표 ⦁ [공유] 伊 밀라노·토리노,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전 가세  
  출처 - Insidethegames - Getty Images - ATR

ISF에서 매주 발행하는
국제스포츠 지식·정보를 만나보세요!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