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앨러바마 주 버밍행에서 제 11회 월드게임을 개최하는 IWGA (International World Game Association)이 정식 종목들을 발표함. IWGA는 이날 태국 방콕 SportAccord2018에서 치러진 연례 총회에서 총 30개의 종목을 선정함.
1981년 산타 클라라 대회로 시작한 월드게임은 하계올림픽 다음 해에 개최되는 스포츠 이벤트로,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후원을 받아 올림픽 종목 외의 스포츠들로 구성되어 있음.
IWGA가 발표한 사항에 따르면 주짓수, 스모, 킥복싱, 카누, 라크로스, 클라이밍 등 종목들이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었음. 또한, 라켓볼과 소프트볼이 정식종목으로 복귀함. 이 두 종목은 각각 2013년과 1985대회를 끝으로 월드게임에 참가하지 못함.
이날 총회에서 IWGA의 회장선거에 단독후보로 나와 재선에 성공한 Jose Perurena는 이번에 선정된 종목들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관중과 TV로 시청하는 관객들에게 모두 매력적인 종목들이다”라고 밝힘.
한편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dybuilding and Fitness)의 Rafael Santonja회장은 보디빌딩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지 않은 IWGA의 결정에 불만을 표시함. 보디빌딩은 1981 초대 대회부터 꾸준하게 월드게임에서 선보여졌었으나, 2009년 대만 가오슝 대회에서 반도핑 위반이 드러난 이후로 월드게임에 초청 받지 못함.
2021년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 11회 월드게임은 100여개의 국가에서 약 3,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임.
같이보기 ⦁ 2021년 World Games 개최지 선정출처 - Inside the Games - IW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