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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결국 사임
2018-04-13 11:00:30
지난 10, 오스트리아 경찰이 러시아 도핑 파문에 연루된 혐의로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International Biathlon Union) 본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회장 Anders Besseberg12일 회장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힘. ibu 회장 besseburg (sportcal)

IBU 회장 Anders Besseberg (출처: Sportcal)

지난 1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연방형사경찰(Austrian Federal Criminal Police)이 IBU 회장 Anders Besseberg와 사무총장 Nicole Resch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IBU 본사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알려짐. 프랑스 종합월간지 Le Monde는 Besseberg 회장과 Resch 사무총장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당국으로부터 자국 선수들의 도핑양성반응결과를 덮어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들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ensure Russian interests)”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함. IBU는 보도 자료를 통해 Resch 사무총장이 직책을 잠시 내려놓기로 결정하였으며, 수석국장 Martin Kuchenmeister가 사무총장직을 대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이후 지난 12일, Besseberg 회장 또한 회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함. 최근 IBU 보도 자료에 따르면:
  1. Resch 사무총장에는 임시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으며,
  2. IBU 집행위원회는 Besseberg 회장의 수사가 진행되는 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받아들임. 내규에 따르면 원래 IBU 수석부회장인 Viktor Maygurov(러시아)가 회장직을 대행하기로 되어있으나, 그 또한 해당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재정 부회장인 Klaus Leistner가 직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IBU 보도자료 (IBU)

IBU 보도 자료 (출처: IBU)

한편, 오스트리아 검찰은 IBU와 러시아간 도핑 관련 비리 혐의가 2012년부터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지속되었으며, 30만 달러(한화 약 3억 2천만 원) 가량의 뇌물이 오고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힘. 노르웨이 신문 Verdens Gang은 2011년부터 65건의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도핑양성반응이 은폐되었으며 지난 월드컵 및 IBU 컵에 출전한 22명의 러시아 선수 중 17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함. Besseberg 회장은 이와 같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임.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IBU 회장직 사임과 함께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이사회 및 IOC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예상됨.   같이보기 오스트리아 경찰,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본사 압수수색 IBU, 2021 세계선수권 러시아 개최 철회 IBU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 ‘러시아’ 선정에 비난  
  출처 - Washington Post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I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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