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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동남아 축구 최고성적 준우승
2018-01-29 14: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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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동남아 축구 최고성적 준우승[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그러나 동남아 축구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은 일약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이 내린 중국 창저우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에 나섰습니다. 눈이 하얗게 쌓인 그라운드에서 수없이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베트남 선수들은 이를 악물고 뛰었습니다. 전반 7분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베트남은 이번 대회 내내 불태운 투지를 다시 한번 발휘했습니다. 전반 39분 응우옌 꽝 하이가 그림같은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강호 우즈베키스탄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베트남은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지만 연장 후반 15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고 1대2로 졌습니다.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준우승도 놀라운 성과입니다.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국가가 아시아 축구무대에서 기록한 사상 최고의 성적입니다. 부임 3개월 만에 동남아 축구사를 새로 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FIFA 랭킹에서 206개 국가 중 112위에 불과한 베트남을 이끌고 호주와 이라크, 카타르 등을 연파한 박항서 감독에게는 '베트남의 히딩크', '마법사' 등의 별명이 붙었습니다. 대회 기간 내내 축구 열기로 뜨겁게 끓어오른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의 금의환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 감독과 선수들은 국가주석 훈장과 총리의 공로상, 거액의 보너스를 받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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