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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알재평관] 어느 때보다 철저할 도핑 검사, 어떻게 이뤄지나
2018-01-29 14:20:36
[편집자주] 아직 한국에서의 동계스포츠란 익숙함이나 친숙함보단 낯설고 거리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알고 다가가면 야구나 축구, 농구와 배구 이상으로 흥미진진한 종목들이 많습니다. 뉴스1은 다가오는 평창올림픽 개막까지 동계스포츠를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길라잡이를 제공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평창올림픽 관전포인트', [알재평관]이 여러분을 동계올림픽 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동안 철저한 도핑 테스트를 통해 '클린 올림픽'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러시아는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라는 올림픽 강령을 어겼다. 2년 전 '리처드 맥라렌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 국가 주도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약 1000명의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검사를 조작했다. 선수들의 노력이 아닌 편법으로 성적을 내려고 한 셈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러시아 도핑 파문은 올림픽의 고결함에 전례 없는 공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IOC는 러시아에 강경한 조치를 취했다. 소치 대회가 끝난 뒤 러시아가 획득한 33개 메달 가운데 13개를 박탈했다. 이어 IOC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대신 러시아 선수들이 '러시아 올림픽 선수(OAR)'라는 이름의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했다. IOC 결정에 따라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 러시아를 상징하는 장비를 착용 할 수 없다. 우승을 해도 러시아 국기 대신 오륜기가 올라가고,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울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IOC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러시아 출신 선수들 500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 389명에게만 출전 자격을 줬다. 이 심사에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제외되기도 했다. 2014 소치 올림픽 바이애슬론 금메달 리스트 안톤 시풀린, 2017 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 우승자 세르게이 우츠고프 등 러시아의 스타플레이어들도 대거 빠졌다. IOC는 러시아를 향한 강력한 제재와 함께 이번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철저하게 도핑 테스트를 시행, '클린 올림픽'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IOC는 지난해 11월까지 사전 테스트를 통해 62개국의 4000명 이상의 선수를 대상으로 약 7000건의 도핑 테스트를 했다. 이는 2년 전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시행된 사전 도핑 테스트와 비교하면 약 1.5배 수준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IOC는 올림픽 전까지는 총 2만 차례 검사를 추가적으로 실행, 4년 전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에도 IOC의 도핑 관리는 계속된다. IOC는 이번 대회에 독립도핑검사기구(ITA)를 조직해 운영한다. IOC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함께 도핑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 등과도 연계, 이번 올림픽을 맞이한다. 약 1000명이 동원될 예정인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대회 동안 '경기 기간 중 검사'와 '경기 기간 외 검사'로 나눠 선수들의 소변, 혈액 등을 채취해 테스트를 한다. 경기 시간 외 검사는 불시에 선수를 찾아가서 하는 테스트로 대회 종료 이후에도 10년 동안 시료를 보관, 재분석으로 도핑을 사후 적발 할 수 있다. 여기에 ITA는 사료를 수송하는 차량에 보안요원이 탑승, 안전하게 도핑컨트롤센터로 운반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도핑과 관련해 큰 오점을 남긴 IOC는 이번 대회에서 철저한 관리로 '클린 올림픽'에 도전, 명예 회복을 노린다. 원문보기: http://m.sports.naver.com/pc2018/news/read.nhn?oid=421&aid=000317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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