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유승민 IOC 선수위원 20일 로잔 회의 참석…"北 참가 환영" > 최신뉴스

본문 바로가기
최신뉴스
최신 국제 스포츠 뉴스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국제스포츠 NEWS
최신뉴스
TOP
[공유] 유승민 IOC 선수위원 20일 로잔 회의 참석…"北 참가 환영"
2018-01-12 17:04:13
"평창 올림픽 북한 참가로 평화올림픽 마지막 조각 맞췄다" 15일 출국…"북한 장웅 IOC 위원과 좋은 관계 유지해왔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우리나라 출신으로는 유일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멤버로 활동 중인 유승민(36) IOC 선수위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협의하는데 동참한다. 유승민 IOC 위원은 11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실로부터 20일 스위스 로잔 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15일 출국해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OC는 오는 20일 로잔 본부에서 대한체육회와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북한 올림픽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파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승민 위원은 "북한의 장웅 IOC 위원과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만나 대화를 나누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IOC와 남북 등 삼자가 참석하는 회의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로잔 회의에 참석해야 내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가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이라면서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IOC 회의 참석과 평창 홍보 등으로 상당히 바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화 들어 올리는 유승민(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지역 축하행사에서 인천지역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성화를 높이 들고 있다. 2017.11.1 yatoya@yna.co.kr

그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IOC가 추구하는 평화올림픽 정신이 북한의 참가로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고 할 수 있다"면서 "정부, 조직위, IOC와 더불어 나도 북한 참가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 선수단의 개막식 공동입장이 평창에서 재현된다면 감동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 선수단이 손을 맞잡고 입장하는 장면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hil8811@yna.co.kr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1/11/0200000000AKR20180111054600007.HTML?from=search

ISF에서 매주 발행하는
국제스포츠 지식·정보를 만나보세요!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