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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선수들의 한국 아이스더비 등 非공인 대회 출전 허용
2017-12-12 14:46:17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국제빙상연맹(ISU, International Skating Union)간의 아이스더비(Ice Derby)’와 같은 공인 대회 출전 관련 분쟁에서 선수들의 손을 들어줌.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tuitert (sportcal)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Mark Tuitert (출처: Sportcal)

EU 규제당국은 ISU가 非공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제재 처분을 내리는 것이 EU 반독점법(EU antitrust law)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해당 규정을 바꿔야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림. 이는 지난 2015년, 네덜란드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Mark Tuitert과 Niels Kerstholt가 한국의 ㈜아이스더비인터내셔널(Icederby International)이 주관한 아이스더비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ISU로부터 금지당하며 비롯된 사건임. ice derby (tip) EU는 지난 2년 동안 ISU가 非공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동계올림픽과 ISU 유럽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금지로 협박하며 대회를 제한하고 권력을 악용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 판결이 나온 것으로 보임. EU는 ISU 규정이 선수들의 상업적 자유를 제한하며 이로 인해 선수들이 길지 않은 개인 선수생활 동안 부가적인 수입을 내는 것을 불공평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ISU가 자체 규정을 변화하기까지 90일에 기한을 통보함. 또한,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함. 이 같은 판결에 ISU는 상업적 이익을 정직성, 그리고 페어플레이를 보호하는 건강과 안전보다 우위에 두어 스포츠 특유의 본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본 결과에 대한 항소 의지를 보임. 더 나아가 ISU의 규정은 상업적 이익을 위한 것이 전혀 아니며 ISU 기준을 준수하는 대회, 빙상종목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대회는 인증하고 있다고 강조함. 한편, 이와 같은 ‘공식(official)‘ 및 ’非인증(unsanctioned)’ 대회주관 간의 분쟁은 농구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 유로리그 (sportcal)

유로리그 (출처: Sportcal)

유럽의 농구클럽대항전인 유로리그(Euroleague Basketball)가 국제농구연맹(FIBA, International Basketball Federation) 대회와 일정이 겹치며 선수들이 대표팀과 소속 클럽팀 사이에서 갈등하며 논란이 된 바 있음. 유로리그는 ISU와 관련하여 EU의 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며 같은 판결이 농구에도 응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출처 - Insidethegames - Sport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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