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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IBSF의 ‘자격 정지 징계’ 보류 처분 받은 트레티아코프, 하지만…
2017-12-05 14:12:54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 게티이미지코리아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가 남은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IBSF) 월드컵 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처분이 영원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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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일 “IBSF가 9명의 러시아 썰매 종목 선수와 임원들에 내려졌던 자격 정지 처분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 9명 중에는 트레티아코프를 포함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동메달리스트 엘레나 니키티나, 그리고 러시아 봅슬레이연맹 회장인 알렉산더 주브코프도 포함돼 있다. 주브코프는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IBSF의 결정으로 징계 보류 처분을 받은 선수들은 다음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트레티아코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황제’ 마틴 두쿠르스(라트비아)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두쿠르스와 함께 윤성빈(강원도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지난 23일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채취했던 도핑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문제가 발견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트레티아코프를 비롯해 문제가 발견된 스켈레톤 선수들에게 모두 징계를 가했다. IOC가 징계를 가하자 IBSF도 곧바로 이 선수들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IBSF는 “IOC가 내린 출전 정지 징계가 정당화되려면 도핑과 관련해 찾아낸 보다 많은 것들을 (IBSF에)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날 징계를 보류한 이유를 밝혔다.

이는 국제스키연맹(FIS)과 같은 행보를 걷는 것으로 보인다. FIS는 IOC가 지난달 30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6명에게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을 때 곧바로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IOC에서 FIS에 도핑과 관련된 추가 자료를 제공했고, FIS도 자료를 받아 확인하자마자 이날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IBSF도 FIS처럼 추가적인 자료를 원하고 있기에 IOC에서 자료를 넘겨받는 즉시 자격 정지 처분 보류를 취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1712012235003&sec_id=530101&pt=nv#csidx35c59a8c747b44bab694758bef50f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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