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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복싱연맹 회장 Wu, 결국 사임
2017-11-21 11:18:28
IOC 집행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국제복싱연맹(A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 회장 Ching-Kuo Wu(대만)가 조직 내 권력싸움 끝에 결국 사임하기로 결정함. aiba wu 회장 (aiba)

사임하기로 결정한 AIBA 회장 Ching-Kuo Wu (출처: AIBA)

2006년부터 11년간 AIBA 회장직을 맡아온 Wu가 최근 불거진 조직 내 권력싸움으로 결국 사임을 밝힘. 지난 7월 24~25일 진행된 AIBA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집행위원들이 재정관리 투명성의 문제와 조직의 재정적 악화를 이유로 Wu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임시관리위원회(IMC, Interim Management Committee)를 설립하여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Wu 회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 이로 인해 스위스 로잔에 소재한 AIBA 본부가 점령되고 해당 사건이 스위스 법원까지 가는 등 다양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음. 법원은 Wu 회장의 손을 들며 회장직을 유지하나 싶었으나, 이후 10월에 AIBA 징계위원회 및 집행위원회가 주요 상업적 결정을 집행위와 상의 없이 내렸으며, 언론 및 회원국들에 조직의 부채상태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 등을 이유로 Wu 회장의 회장직 자격정지 처분을 결정하며 상황이 악화됨.

aiba 로고AIBA 공식 엠블럼 (출처: AIBA)

Wu 회장은 반론을 제기할 기회가 없었고 아무 공고 없이 해당 결정을 통보받은 것에 대해 스위스 법정에 다시 한 번 제소할 것이라며, 최종 결론이 2018년 1월 개최될 특별총회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지난 20일, Wu 회장이 사임하기로 결정하며 AIBA와의 권력싸움은 마무리 됨. AIBA와 Wu 회장은 사임하기로 합의하고 양측 간의 법적절차를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며 공동으로 공식입장을 표명함. 한편, 차기 회장이 당선되기 전까지 현재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Franco Falcinelli가 조직을 임시로 이끌 것으로 보임.   관련자료 AIBA – Ching-Kuo Wu 공식입장   같이보기 국제복싱연맹 집행위, 만장일치로 Wu 회장 자격정지 국제복싱연맹 회장 Ching-Kuo Wu, 회장직 정지 처분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탄핵 위기로 본부 폐쇄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A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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