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동향 (07월 17일자 주요...

국제스포츠동향 (07월 17일자 주요 뉴스)

2017-07-18 15:00:39

1. 독일, 13개-도시 기반 2032 올림픽 유치 계획 공개 독일 서부에 위치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orth Rhine-Westphalia)가 ‘2032 올림픽‘ 유치를 위해 뒤셀도르프, 도르트문트, 쾰른, 본, 아헨, 뒤스부르크, 에센, 겔젠키르헨, 크레펠트, 레버쿠젠, 묀헨글라트바흐, 오버하우젠, 레클링하우젠 총 13개 도시들을 활용한 올림픽 유치계획을 공개함. 만약 해당 주가 유치에 성공할 시,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도시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 될 것이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회 개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됨. 기존의 1개 국가 1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IOC의 규정과 달리, 2014년에 승인된 ‘Olympic Agenda 2020’에 따라 ‘개최도시 외 지역에서도 종목(Sports)과 경기(Events)의 분산개최’가 가능해졌으며 특별한 경우, 개최국 이외 국가에서도 개최가 가능해짐. 한편, 독일의 함부르크는 지난 2015년 12월, 2024 하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던 중 주민투표 결과 투표자의 과반이 반대해 유치를 철회한 바 있음.

‘2032 올림픽’을 위한 독일의 13개 도시 유치계획 (출처: R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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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미비아 IOC 위원 Fredericks, 국제육상연맹 평의회로부터 자격정지

국제육상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이 IAAF의 평의회(Council) 위원이자 IOC 위원인 나미비아 출신 Frank Fredericks의 자격을 잠정적으로 정지(provisional suspension)하기로 결정함. Fredericks 위원은 지난 3월, ‘2016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정 비리 의혹에 연루되어 ‘IOC 2024 올림픽 개최지 평가위원회‘ 및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조정위원회‘, 러시아 도핑 파문 관련 ’IAAF 태스크포스(Taskforce)‘ 등 여러 분과위원회 직위에서 자진 하차한 바 있음.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IOC 위원직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문제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됨.

IOC 위원이자 IAAF 평의회 위원인 Frank Fredericks (출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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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제수영연맹, 러시아에 메이저 대회 개최권 부여

지난 17일, 국제수영연맹(FINA, International Swimming Federation)이 러시아 카잔에 ‘2022 FINA 쇼트코스세계선수권대회(2022 World Short Course Swimming Championships)’ 개최권을 부여하며 논란이 일고 있음. 지난 2016년, 러시아가 국가적 차원의 조직적 도핑 파문에 휩싸이자 IOC는 모든 국제경기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에 대회 개최권을 러시아에 부여하지 말 것을 요구해 국제빙상연맹(ISU, International Skating Union)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International Bobsleigh Skeleton Federation) 등의 IF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의 대회 개최를 철회한 바 있음. 이와 같은 파문으로 현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또한 불투명한 러시아에 FINA가 하계올림픽종목 중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개최권을 부여하여 놀라움을 사고 있으며, FINA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가 개최될 2022년에는 국제스포츠 환경이 달라질 것이라며 해당 결정 사항에 대해 설명함. 한편, ‘2024 FINA 쇼트코스세계선수권대회(2024 World Short Course Swimming Championships)’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될 예정임.

2022와 2024 세계단거리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발표한 FINA 회장 Julio Maglione (출처: F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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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eaflympics, 19일 터키서 개최 예정

오는 19일, 터키 삼순(Samsun)에서 ‘제23회 청각장애인올림픽(XXIII. Summer Deaflympics)’이 개최될 예정임. 이번 대회에는 97개국에서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20개의 종목에서 메달을 목표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청각장애인올림픽은 4년 주기로 개최되며, 제23회 청각장애인올림픽은 오는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실시될 예정임.

2017 Samsun Deaflympics 공식 엠블럼 (출처: Deafly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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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창 2018, 첫 번째 '지속가능성 파트너' 선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코카콜라’와 ‘KT’를 평창올림픽 ‘지속가능성 1호 파트너( first sustainability partners)’로 공식 선정함. '지속가능성 파트너(sustainability partners)'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후원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파트너 인정위원회가 대회 관련성, 전략 부합성, 지속가능성 가치, 혁신성, 독창성 등 여러 부분을 심사하여 크게 기여한 기관에 부여하는 지위를 일컬음. ‘TOP 프로그램’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인 ‘코카콜라’는 대회지역 수자원 통합관리 사업을 추진하여,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수량 확보와 건조화 방지를 위한 물막이 시설을 설치하였고, 관목과 수변식재를 이용하여 야생 동물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증진을 기대하고 있음.

또한, 국내 통신 분야 파트너인 ‘KT’는 대회 개최 핵심지역인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 바람마을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주민 생활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IT 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고 있음. 한편, 평창 2018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후원사들의 사회공헌 노력은 지속가능성 뿐 아니라, 평창대회의 품격을 높이고, 앞으로 더 많은 후원사들이 지속가능성 파트너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