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DA, 러시아도핑방지기구 검사 재개
2017-06-28
14:34:51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가 자격정지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러시아도핑방지기구(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에 시험 및 검사 재개를 허가했다고 밝힘.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BBC Sport - Sportcal - WADA - ESPN

RUSADA 공식 엠블럼 (출처: RUSADA)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도핑 파문에 연루된 RUSADA는 2015년 11월, WADA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러시아 대표팀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부분적으로 출전 금지를 당함. 이에 따라, 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현재까지 참가가 불확실한 상황임. RUSADA는 최근 독립적인 회장 및 부회장을 선출하도록 조직규정 수정, 특별지역에서도 도핑검사관(DCO, Doping Control Officer)들의 자유로운 출입 보장, 선수생체수첩(ABP, Athlete Biological Passport) 및 혈액 샘플 공개 등 WADA의 요구를 이행하며 자격 회복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 WADA가 국제전문가 및 영국도핑방지기구(UKAD, UK Anti-Doping Agency)의 감독 하에 검사 및 실험 시행을 허가하기로 결정함. WADA 회장 Craig Reedie는 이번 허가에 대해 RUSADA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은 상태이나 자격회복을 위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전함.
WADA 회장 Craig Reedie (출처: BBC)
한편, 도핑 파문으로 러시아 패럴림픽위원회(RPC, Russian Paralympic Committee) 또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며, 9월까지 회복 되지 않을 시 러시아 패럴림픽선수단은 오는 ‘평창 2018’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됨. RPC의 자격 회복 조건 중 하나가 WADA 자격 회복이기에 RUSADA는 이를 위한 노력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임. 지난 3월, RUSADA는 감시위원회(Supervisory Board) 위원장으로 장대높이뛰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Yelena Isinbayeva를 임명한 바 있지만, 그녀가 지속적으로 러시아에 가해진 처분을 비난하자 WADA는 그녀를 대체하라며 RUSADA를 압박하여 지난 5월 31일, Isinbayeva가 결국 사임함. 이후 RUSADA는 대체자로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EY 대표(managing partner) Alexander Ivlev를 선임해 WADA의 요구를 이행한 바 있음.
RUSADA 前 감시위원장 Yelena Isinbayeva와 새로 선임된 Alexander Ivlev (출처: Sportcal, EY)
같이보기 ⦁ 러시아, 자국도핑방지시스템 개선 위해 노력 ⦁ WADA 회의 주요 결정 사항 ⦁ IPC, ‘2018 평창패럴림픽’에 러시아 출전 가능성 제기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BBC Sport - Sportcal - WADA -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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