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공식 후원사, 맥도날드 빠지고 인텔 합류하나 > 최신뉴스

맥도날드가 41년간 유지해오던 올림픽 후원을 상호간의 합의 하에 조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IOC가 발표함.

올림픽 후원 중단을 선언한 맥도날드 (출처: IOC)

지난 16일, IOC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대회’부터 올림픽과 관계를 맺어온 세계적인 규모의 미국 패스트푸드 회사 맥도날드(McDonald’s)가 “상호간의 합의 하에(mutually agree)” 올림픽 공식후원을 조기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함. 기존 계약에 의하면 ‘2020 도쿄 올림픽대회’까지 공식 후원업체로 등록 되어 있으나 3년 일찍 계약을 종료하면서 국제스포츠 및 마케팅산업에 적지 않은 놀라움을 일으키고 있음. 이에 대해 IOC 마케팅 총괄 담당 Timo Lumme은 맥도날드가 다른 사업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맥도날드를 대체할 식품유통 부문 후원업체를 모색할 계획은 당장 없으나 올림픽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이라고 밝힘. 올림픽 마케팅 전문가 Rob Prazmark에 의하면 맥도날드의 후원중단 관련 소문은 이전부터 업계에 존재해 왔으며, 실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대회’ 당시 메인프레스센터(Main Press Center)에 처음으로 맥도날드 매장이 배치되지 않으면서 이와 같은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바 있음. 맥도날드의 후원중단은 즉시 적용되나 이와 별도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까지 국내 후원업체 자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또한, 맥도날드의 후원중단으로 인해 남은 12개의 올림픽 공식후원업체(TOP, The Olympic Partners)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될 것으로 보임.

현재 TOP 후원사들 (출처: IOC)

한편, 맥도날드의 올림픽 후원 중단 관련 소식 직후 한 스포츠 관련 뉴스 업체인 SportsBusiness Global은 미국 반도체 업체인 인텔(Intel)이 올림픽 공식후원사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보도함.

Intel 공식 엠블럼 (출처: Intel)

아직 계약 규모 및 후원 부문 등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된 바 없지만 TOP 프로그램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대로 진행될 시 드론(drone)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등을 연구하며 삼성, 파나소닉, 알리바바 등과 같이 기술부문 후원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됨.   같이보기 ⦁ 알리바바 - IOC 협약 체결 ⦁ 올림픽 스폰서, 개최도시 선정과정에 참여 ⦁ IOC, 13번째 TOP 스폰서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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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Wall Street Journal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I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