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8, ‘북한 참가 시 육로 허용 할 것’
2017-05-22
14:11:03
지난 19일,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런던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평창 2018‘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sed zone)를 통해 평창에 당도할 수 있도록 육로를 허용할 의사를 밝힘.
이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유지의 상징’으로 북한 선수단의 참가는 매우 뜻 깊다고 언급하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전함.
‘평창 2018’ 대회 출전권을 따낸 북한 선수는 현재까지 한 명도 없으나 IOC는 동계스포츠 기량이 떨어지는 국가에 와일드카드를 배분하기 때문에 북한의 대회 출전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존재함.
또한, 이 위원장은 출전권과 관계없이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IOC, 해당 국제연맹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힘.
ITF 대변인은 총 33명으로 구성될 선수단이 다음 달 24∼30일 열리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무대에서 시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힘.
이번 태권도 교류 및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통해, 지난 9년 동안 막혀있던 스포츠 분야의 남북 간 교류가 화해의 국면으로 전환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같이보기
⦁ WTF 조정원 총재, 총재 선거 단독 입후보
⦁ WTF, 2017-2018 주요대회 개최지 발표
⦁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전북 무주
⦁ 2030 FIFA 월드컵, 한국 개최 시 북한 공동 개최 가능성 시사
출처 - Insidethegames - NBC Sports - BBC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남‧북한 비무장지대(DMZ) 내 판문점 (출처: NBC Sports)
북한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육로 참가는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최문순 강원도 지사와 만나 '북한 선수단이 육로나 철로로 내려오는 등 특별히 의미 있는 구체적인 평화의 상징으로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한 바 있으며, 평창조직위 한 관계자는 해당 사안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힘. 같이보기 ⦁ 문재인 제 19대 대통령, 체육 공약은? 한편, 다음 달 6월 23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시범단을 파견하기로 결정됨.
출처 - Insidethegames - NBC Sports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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