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한 국제스포츠계
2017-03-09
15:43:45
지난 3월 8일, 여성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세계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맞이하여 국제스포츠계도 이를 기념하는 행보를 보임.
IOC는 지난 6~8일 ‘IF Women in Leadership Forum’을 개최해 스포츠계에 더욱 많은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난 12월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 중 하나인
‘2020년까지 최소 30%의 지도자 역할을 여성으로 구성(a minimum target of 30 per cent of women in leadership roles by 2020)’하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함.




출처 - Around the Rings - IOC - IPC - FEI - WR
IF Women in Leadership Forum (출처: IOC)

Cheri Blauwet (출처: IPC)
국제승마연맹(FEI, International Equestrian Federation)은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네트워킹 단체인 ‘International Gender Champions Network’에 등록해 IOC, 세계양궁연맹(WA, World Archery), 국제하키연맹(FIH, International Hockey Federation),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에 이어 스포츠기구로서는 5번째 회원이 됨. 올림픽 프로그램 중 선수들의 완전한 남녀평등(complete gender parity)을 갖추고 있는 몇 안 되는 종목 중 하나인 승마는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평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음.
2016 리우올림픽의 승마경기 (출처: Around the Rings)
세계럭비연맹(WR, World Rugby)은 여자 럭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안을 발표함. 2017-2025년 동안 지속될 이 8개년 계획은 팬, 선수, 전문가 등 관계자들과 상의 후 더욱 포괄적인 조직체계를 도입하고, 럭비에 여성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힘.
여성 럭비 선수 (출처: WR)
19세기 말까지 여성 참가가 불가능했던 올림픽은 많은 변화를 거쳐 현재 새로운 종목이 추가될 시, 남녀경기가 당연시 여겨지고 있음. 지난 2016 리우올림픽대회 당시 참가한 200여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 중 51개 대표단에는 여성 구성원이 남성보다 더 많았으며, 대회 전체 참가 선수의 45%가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참가율을 자랑한 바 있음. 이와 같이 스포츠계 또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남녀평등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음.
당시 참가 선수의 45%가 여성이었던 지난 ‘2016 리우올림픽대회’ (출처: IOC)
같이보기 ⦁ FIFA, 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 임명 ⦁ UWW, 여성 레슬링 확대 ⦁ 트라이애슬론 혼성 경기, 도쿄올림픽 진입 재시도출처 - Around the Rings - IOC - IPC - FEI -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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