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U, 2021 세계선수권 러시아 개최 철회
2017-02-10
09:18:20
지난 8일,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International Biathlon Union) 특별총회(Extraordinary Congress)에서, 러시아 튜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 IBU 세계선수권대회’를 다른 도시로 변경하여 개최하기로 결정함.
최근 러시아는 국가적 차원의 조직적 도핑 파문으로 국제스포츠계로부터 끊임없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이에 국제빙상연맹(ISU, International Skating Union)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International Bobsleigh Skeleton Federation) 등 많은 동계올림픽종목연맹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의 대회 개최를 철회한 바 있음. 그 중 논란이 되었던 ‘2021 IBU 세계선수권대회’의 러시아 튜멘(Tyumen) 개최가 결국 철회하기로 결정됨.
IBU는 러시아바이애슬론협회(RBU, Russian Biathlon Union)에 오는 24일까지 대회 개최를 반납할 것을 요구했으며, RBU가 거절할 시 튜멘의 개최지 선정을 취소할 것(“invite the Russian Biathlon Union to return the IBU WCH 2021 until 24th February 24, 2017. Otherwise, the EB has decided to annul the award of the IBU WCH 2021 to Tyumen/RUS.“)이라고 밝힘.
이로써 2021 세계선수권대회의 개최지는 2018년에 예정된 IBU 총회에서 새로 결정될 것으로 보임.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도핑 선수에 대한 자격정지 처벌 연장, 도핑선수를 보유한 국가연맹(NF, national federation)에 대한 벌금 인상 등의 사항들이 투표에 부쳐짐. 도핑선수의 자격정지 연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규정에 위반된다고 판단되어 기각되었으나 NF의 벌금인상은 통과되어 2017/2018 시즌 시작 전부터 도입될 예정임.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IBU

지난 8일 진행된 IBU 특별총회 (출처: IBU)
같이보기 ⦁ IBU, 도핑방지규정 강화 위해 특별 총회 개최 ⦁ 러시아 도핑 관련 동향 (2017. 01. 12. – 16.) ⦁ 바이애슬론과 스케이팅 연맹, 러시아 대회 개최 철회 관련자료 ⦁ IBU 공식 발표 ⦁ WADA 권고안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IBU
최근뉴스
최근뉴스
HOT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