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가 올림픽에?
2016-05-04
11:50:58
종합격투기(MMA: Mixed Martial Arts)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수 있을까?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가 종합격투기를 올림픽 정식 종목에 진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음.
UFC는 5월 2일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 International Mixed Martial Arts Federation)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힘.
2012년에 출범한 IMMAF는 전 세계 IF의 연합인 SportAccord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에 가입하기 위한 신청절차를 밟고 있는 중임.
이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 진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으로 풀이됨.
올림픽 헌장 제 25조는 IOC가 올림픽 무브먼트를 구성하는 국제경기연맹(IF)을 승인할 권한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음. 또한 올림픽 무브먼트에 소속되기 위해 각 국제경기연맹은 올림픽 헌장과 세계도핑방지규정을 준수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음.

올림픽 헌장 제 25조(Recognition of IFs) 원문 | ||||
○ | In order to develop and promote the Olympic Movement, the IOC may recognise as IFs international non-governmental organisations administering one or several sports at world level and encompassing organisations administering such sports at national level. | |||
○ | The statutes, practice and activities of the IFs within the Olympic Movement must be in conformity with the Olympic Charter, including the adoption and implementation of the World Anti-Doping Code. Subject to the foregoing, each IF maintains its independence and autonomy in the administration of its sport. | |||
MMA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수 있을까?
사진출처: By Bad intentionz [CC BY 3.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 via Wikimedia Commons
UFC는 지난 2012년부터 IMMAF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있음. UFC 회장이자 공동대표인 Lorenzo Fertitta는 종합격투기의 올림픽 정식종목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함. Fertitta는 최근 젊은 연령층이 올림픽 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IOC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종합격투기가 결국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한편, UFC는 지난 4월 28일에는 캐나다의 레슬링 연맹(NF)인 Wrestling Canada Lutt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힘. UFC는 홈페이지의 보도자료를 통해, UFC의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를 활용하여 레슬링 종목을 홍보하는 등의 협력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힘. 국제적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UFC와 IMMAF가 종합격투기를 올림픽 정식종목에 진입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특히 2024올림픽이 미국 LA에서 개최될 경우 개최도시가 추가 종목을 IOC에 제안할 수 있어, IMMAF가 이를 활용할수 있을지 여부 또한 주목됨. 같이보기 롤러스포츠 등 2020도쿄올림픽 진입을 위한 IF별 경쟁 본격화 2020도쿄올림픽 추가 경기는 IOC가 승인한 비올림픽 종목 중에서만,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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