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WADA에 20만 달러 ...

한국 정부, WADA에 20만 달러 기부

2015-09-23 02:50:31

대한민국 정부가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도핑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 나섬. 2015년 9월 14일,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WADA에게 20만 USD를 기부했다고 밝힘. WADA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이번 기부금은 신형 도핑방지행정관리시스템(ADAMS: Anti-Doping Administration & Management System) 개발에 사용될 예정임.

		도핑방지행정관리시스템 (ADAMS: Anti-Doping Administration & Management System)
		ADAMS는 정보의 법적 보호와 관련하여 자체 도핑방지활동을 시행하는 가맹기구와 세계도핑방지기구를 지원하기 위하여 고안된 정보를 입력, 저장, 공유 및 통보하는 웹상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수단임. 주요 정보에는 치료목적사용면책(Therapeutic Use Exemptions), 약물검사계획(Test Planning), 결과 관리(Results Management), 선수생체여권(ABP: Athlete Biological Passport) 그리고 실험 결과(Laboratory Results)가 있음.
		출처: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Korea Anti-Doping Agency)

한편, WADA가 신형 ADAMS를 오는 2016년에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WADA는 신형 ADAMS에 조사 플랫폼(investigation platform), 타 시스템과의 연계 기능, 개선된 유저 인터페이스 등의 향상된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힘. WADA는 신형 ADAMS가 선수들이 동등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조건(leveling the playing field)을 조성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정부의 기부금이 이러한 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WADA 회장 Craig Reedie(IOC 부위원장, 영국)는 WADA와의 협력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헌신을 확인했다고 언급하며 감사를 표함. 또한 이번 기부가 도핑방지에 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평가함.

관련 자료: 도핑 그리고 WADA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한국 정부가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WADA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이번 기부는 기존에 한국이 제공하던 12만 8,157 USD(한화: 약 1억 5,102만 원)의 연례 기금과는 별도로 진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