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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2014년도 도핑 보고서 발표
2015-07-31 17:33:59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가 2015년 7월 22일 2014년에 실시된 도핑 검사 기록을 포괄적으로 반영한 2014 도핑 방지 검사 수치 보고서(Anti-Doping Testing Figures Report)를 발표함. 이 보고서에는 WADA도핑방지행정관리시스템(ADAMS: Anti-Doping Administration & Management System)에 입력된 대회 안팎의 모든 소변 및 혈액 검사 결과가 포함됨.  이번 결과에서는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도핑 양성 비율이 현저히 감소되었으나, 실제로 도핑을 실시하는 선수들이 줄어든 것인지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음.      
2014년, 올림픽 및 비올림픽 스포츠의 도핑 적발 비율 감소
WADA가 발표한 금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림픽 스포츠 대상 비정상분석결과(AAF: Adverse Analytical Finding)가 2014년 1,440건 기록됨. 체내에 금지약물이 검출됨을 명시하는 비정상분석결과는 전년도인 2013년 대비 15.8% 감소하였으며, 2012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임. 이는 도핑에 연관된 선수들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음.   
logo 비정상분석결과(Adverse Analytical Finding)
   검사실국제표준 및 기술문서에 따라 시료에서 금지약물의 대사물질 또는 지표가 되는 물질의 존재를 확인하거나 금지방법이 사용되었다는 증거를 확인하는 검사실 또는 그 밖의 WADA 인증 검사기구의 보고서
     _한국도핑방지위원회
    비올림픽 스포츠 대상 비정상분석결과 또한 2013년 대비 5.8% 감소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올림픽 스포츠에서 드러난 변화(15.8%)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를 기록함.   한편, 올림픽 스포츠에서 수집된 전체 도핑 검사 샘플 186,723개 중 비정상분석결과비정형분석결과(ATF: Atypical Finding)의 비율은 1%가 채 되지 않는 0.99%로 나타남. 이 비율 역시 2013년(1.94%)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도핑 적발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함.  
logo 비정형분석결과(Atypical Finding)
   금지약물의 검출이 확실한 비정상분석결과로 확정하기 전, 검사실국제표준 및 관련 기술문서의 규정에 따라 추가조사가 요구된다는 검사실 또는 그 밖의 WADA 인증 검사기구의 보고서 
     _한국도핑방지위원회
           
올림픽 스포츠의 두드러진 도핑 적발 비율 감소, 해석은? 
한편, 2014년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비정상분석결과 감소가, 도핑을 실시하는 올림픽 선수 수가 실제로 줄어듦을 나타내는지, 혹은 도핑 적발을 교묘히 피해가는 방법이 발전함을 나타내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이번 보고서에 기록된 6,705개의 인체성장호르몬(hGH: human Growth Hormone) 혈액 검사 결과에서 단 1건의 비정상분석결과만이 발견되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만 함.  
logo 인체성장호르몬(human Growth Hormone)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하나로, 체내에서 뼈, 연골 등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방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물질 
     _두산백과 
    또한,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온 선수생체여권(ABP: Athlete Biological Passport)의 샘플 수가, 2013년(23,877개) 대비 2014년(22,849개) 4% 감소함. 샘플이 적게 수집되어 도핑이 적발될 확률도 함께 줄어들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WADA가 2009년부터 적용한 선수생체여권은 소변과 혈액 검사를 통해 선수의 생체지표를 추적 및 관찰하고, 금지약물의 적발을 용이하게 하는 제도임.       
종목 및 국가 별 주요 결과
국제사이클연맹(UCI: International Cycling Union)이 올림픽 스포츠 IF(International Federation) 중 도핑 방지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남. 하계올림픽 스포츠 대상 도핑 검사 샘플의 46%가 사이클에서 수집되었으며, 선수생체여권 또한 UCI의 샘플이 전체 56%를 차지함. UCI는 Lance Armstrong 사건과 같은 대형 도핑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월 CIRC(Cycling Independent Reform Commission)를 발족한 바 있음.    국제스키연맹(FIS: International Ski Federation)이 11%로 두 번째로 많은 선수생체여권 샘플을 수집했으며, 동계올림픽 스포츠 중에서는 그 비율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3%를 기록함.   국가도핑방지기구(National Anti-Doping Organisation) 중에서는 러시아육상연맹 회장의 사임 등 도핑으로 인한 논란을 겪은 러시아의 도핑방지기구(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가 1,396개로 전체 13%의 선수생체여권 샘플을 수집함.     한편,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Korean Anti-Doping Agency)는 총 3,071개의 도핑 검사 샘플을 수집하였으며, 그 중 비정형분석결과비정상분석결과는 각각 0.1%과  0.7%로 나타남. 한국의 종목별 경기단체(NF: National Federation)들은 총 757개의 도핑 검사 샘플을 수집하여, 브라질, 독일, 터키 NF들에 이어 4 번째로 많은 샘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같이보기 도핑 그리고 WADA 러시아 경보팀 국제대회 참가 철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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