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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계속되는 논란
2015-07-15 15:38:53
2020도쿄올림픽이 주경기장 신축 비용을 둘러싼 지속적인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당초 1,625억 엔으로 제시되었던 도쿄올림픽의 주경기장 신축비가 2,520억 엔으로 상향되며 일본 내 논란이 계속됨. 추가비용이 투입될 개폐식 돔 지붕의 설치를 올림픽 후로 미루었지만,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임. 일본의 방송국 NHK가 실시한 여론조사(20세 이상 1,024명 대상)에 따르면, 주경기장 건설 계획 반대(81%) 의견이 찬성(13%) 의견을 훨씬 웃돔.   지난 2015년 6월, 일본의 올림픽 장관(Olympic Minister)으로 임명된 Toshiaki Endo는 주경기장 신축비가 "상당히 증가(substantial increase)"한 것을 인정하며, 일본 국민들의 부정적인 여론 또한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함. 이에 일부 야당 의원들은 Endo 장관 및 관계자들에게 신축비 증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함. Endo 장관은 비용 증가에 대한 공개적인 설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에 더하여, 중앙정부도쿄도가 주경기장 건설비 충당 문제로 계속해서 대립 중임. 일본의 문부과학장관(Education and Sports Minister)Hakubun Shimomura도쿄도지사 Yoichi Masuzoe에게 예상 신축비 중 최소 500억 엔을 부담하라고 요청한 바 있으나, Masuzoe 도지사는 난색을 표함. 

한편, 주경기장 건설비 증가의 최대 원인은 첨단 건축기술을 요하는 경기장 디자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정부는 비용 삭감을 위해 디자인 변경을 숙고하였으나, 변경 시 경기장 완공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함. 주경기장은 2019년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IRB(International Rugby Borad)럭비월드컵에서도 사용될 예정임.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은 1964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이 철거된 자리에 오는 10월 착공될 예정이나,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같이보기 

Toshiaki Endo, 일본 올림픽 장관 임명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계획만 있고 비용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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