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런던올림픽, 레거시 실패 논쟁
2015-07-09
09:55:56
2012런던올림픽이 레거시(Legacy)를 남기는 것에 실패했다는 주장이 제기됨.
영국의 전 올림픽 장관이자, 차기 런던 시장 입후보자인 Tessa Jowell은 2012런던올림픽 이후 영국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율이 감소하였다고 지적하며 2012런던올림픽이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함.
영국 정부는 2012런던올림픽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세대전환(transform a generation of young people through sport)'을 내세우며 영국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를 증진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음.
그러나 영국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율은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 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 영국의 Youth Sport Trust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13 - 2014년도 영국 초등학생들의 주간 체육수업 참가 시간은 2009 - 2010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Jowell은 영국 정부가 학교 스포츠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였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율이 낮아졌다고 주장함.
또한 Jowell은 학교 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2012런던올림픽을 '낭비된 기회(wasted opportunity)'로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영국정부가 어리석고 태만하다고 비난함.
2012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Sir Keith Mills도 정부가 학교 스포츠 활성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언급하며 Jowell의 주장에 힘을 보탬.
한국의 경우,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동계 스포츠 참여 인구 및 시간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같이보기
런던올림픽 레거시를 위한 사이클링 대회 개최
국제스포츠지식 2013-12호, Olympic 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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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sa Jowell, 2012런던올림픽 장관 | |||||
By James Cridland (James Cridland's Flickr account.) [CC BY 2.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 via Wikimedia Comm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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