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SportAccord 지원 철회 선언
2015-06-08
14:52:31
IOC가 2015년 6월 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 Meeting)에서 SportAccord의 IOC 인정(recognition)을 중지(suspend)하고, 그간 제공해오던 연간 30만 USD의 지원을 철회(withdrew)하겠다고 발표함.
지난 4월 Marius Vizer의 IOC 위원장 공격은 20개 이상 IF들의 연이은 SportAccord 이탈을 야기하였으며, 그 여파로 Vizer는 6월 1일 회장직에서 전격 사임한 바 있음.
IOC는 홈페이지에 발표한 이번 성명을 통해, IF와의 지속적이고(ongoing) 직접적인(direct)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SportAccord의 심각한 내부 문제(serious internal problems)에 따른 IF 및 IF 연합체의 결정과 조치들을 존중한다고 언급함.
IOC가 성명을 통해 명시한 IF 연합체는 다음과 같음.
한편,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국제축구연맹(International Association Football Federation: FIFA)을 둘러싼 부패 논란에 대한 사항 또한 안건으로 상정됨. IOC는 FIFA 사태에 관련하여 전반적 논의(general discussion)를 가졌으나, 아직 확실한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밝힘. 지난 5월 27일 FIFA의 전·현직 부회장을 포함한 고위 임원 7명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이에 FIFA 전 회장 Sepp Blatter는 17년의 장기 집권을 마감하고 회장 5선 연임에 성공한지 나흘만에 사퇴를 선언함.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추가적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추가 경기(events)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 AP 통신에 따르면,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의 빅 에어(Big Air), 스피드스케이팅 단체 출발(mass start in speed skating), 컬링 혼성 팀 경기(mixed doubles in curling) 등이 IOC 측에 신청된 것으로 알려짐.
IOC에 도전했던 SportAccord가 유명무실한 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는 가운데, IOC는 IF의 든든한 지원자임을 자처하며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음. 또한, IOC에 견줄만한 세력을 보유한 FIFA까지 휘청이며, IOC의 국제스포츠계 독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같이보기
Marius Vizer, SportAccord 회장 사임
SportAccord 떠나는 IF 늘어나
IOC, SportAccord 관련 성명문 발표 |
- 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ASOIF)
-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Olympic Winter Sports Federations(AIOWF)
- Association of Recognised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ARISF)
- Alliance of Independent Members of Sport Accord(AIMSA)
- 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IWGA)
집행위원회 기타 안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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