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온라인 홈렌탈(home rental) 사이트인 Airbnb와 계약을 체결하고, 약 20,000개의 숙박시설을 제공받기로 함.
|
 |
Airbnb란? |
|
|
자신의 주거지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이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비싼 샌프란시스코의 월세를 고민하던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디자인 콘퍼런스 참가자들에게 요금을 받고 거실을 빌려준 것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방문객에게는 비싼 호텔비 걱정을 덜 수 있어 호응도가 좋았고, 이를 사업모델로 하여 창업한 것이다. 자신의 공간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게재하면 공간이 필요한 이용자는 이를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숙박요금은 숙박을 제공하는 주인이 정하며, 에어비앤비는 숙박 예약을 중개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네트워크를 통하여 해외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190여 개국의 3만 4000여 도시에서 60만여 개의 숙소가 등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어비엔비 [Airbnb]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리우조직위는 조직위 홈페이지에 Airbnb 사이트의 링크를 게시하여, 리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도시 내 개인 소유의 집과 아파트를 임대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힘.
리우조직위는 신규 호텔 건설을 통해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PC(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IF 등 대회 관계자들을 위한 40,000개의 숙박시설을 이미 확보하였다고 밝힘. 브라질관광협회인 Embratur에 의하면 약 380,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올림픽 대회 기간동안 리우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며, 조직위는 Airbnb의 지원이 숙박문제를 일정부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함.
올림픽 개최비용 절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rbnb와 같은 홈렌탈 방식은 올림픽 개최도시에 시사하는 바가 큼. 다만, 주택 공유 시스템의 세금 문제 또한 점검이 필요한 사항임. Airbnb의 시스템 상 사업등록이 없이도 방을 빌려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세금, 위생, 안전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됨.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또한 숙박안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6년 상반기까지 일반 관람객에 대한 숙박시설 확보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하루 평균 8만 명이 도내에서 숙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도 관광업체에 따르면 경기장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위치한 숙박시설 중 호텔과 콘도 객실은 14,800여개인 것으로 알려짐.
한국의 경우, 숙박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Airbnb를 통해 불법으로 수익을 얻고 있는 주택 대여자가 증가하면서 Airbnb가 세금 회피, 안전시설 미비 등의 불법영업을 방조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음.
최근 Airbnb와 운영 시스템이 흡사한 '우버택시(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세금 및 안전성 등의 문제로 사실상 철수된 바 있음.
같이보기
2016리우올림픽 대회 일정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