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F, 법원 판결로 포르투갈에서 ‘2018 StandUp Paddle 세계선수권’ 개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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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카누연맹(ICF, International Canoe Federation)과 국제서핑협회(ISA, International Surfing Association)이 관할권을 놓고 분쟁 중인 StandUp Paddle(SUP). 포르투갈스포츠중재재판소(Portuguese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은 SUP가 서핑 관할이라고 판결. 이번 달 30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 1회 ICF StandUp Paddle 세계선수권’도 개최 무산.

ISA-World-Championships-Denmark-e1502318491757SUP 경기 장면 (출처: StandUp Journal)

보드 위에서 노를 저어 경기하는 SUP의 관할권을 두고 ICF과 ISA가 분쟁중인 가운데, 포르투갈에서는 SUP가 서핑으로 인정된다는 판결이 내려짐. 포르투갈스포츠중재재판소는 포르투갈서핑연맹(FPS, Portuguese Surfing Federation)이 SUP에 대한 배타적인 관할권을 가진다고 판결하였고, 이에 따라 포르투갈카누연맹(FPC, Portuguese Canoe Federation)이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포르투갈의 Viana do Castelo와 Esposende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8 ICF StandUp Paddle 세계선수권’도 무산됨.

SUP는 서핑과 카누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 ICF와 ISA가 오랜 기간 관할권을 두고 다투었으며, 현재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음. SUP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두 연맹 모두 자신들이 관할하기를 희망함. 하지만 포르투갈에서의 판결로 ICF의 계획에는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ICF의 Jose Perurena 회장은 이번 판결에 대해 “이번 판결은 포르투갈 내에만 국한되는 것이기 때문에, 세계선수권 대회를 개최할 다른 장소들을 물색할 것.”이라며 “참가를 신청한 200여 명의 선수들과,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최대 피해자이다.”라고 유감을 표함. 또한 ICF는 ISA와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음. ICF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ICF는 ISA에 ‘바다에서 펼쳐지는 SUP경기는 ISA가, 그 외는 ICF가 관할한다.’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Perurena 회장은 이에 대해 “양측 모두 만족할 수 없는 옵션이지만, SUP와 연결된 모든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명확성과 안정성을 줄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힘.

한편 ISA는 이번 판결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힘. ISA의 Fernando Aguerre 회장은 “이번 판결은 ISA와 SUP의 오랜 역사를 인정하는 결정이며 CAS 판결을 앞두고 있는 ISA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입장을 표명함. ISA는 2008년부터 SUP 세계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서핑이 보급되지 않은 국가들에서 서핑과 SUP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포르투갈에서의 이번 판결이 추후 CAS의 판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됨.

 

같이보기
⦁ ANOC, ‘2019 월드비치게임’ 종목 발표
⦁ 국제카누연맹과 국제서핑협회의 분쟁, 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중재 예정

 


 

 

출처
– SportBusiness International
– StandUp Journal
– A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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