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오는 26일 평의회서 클럽 월드컵 확대 논의
챔피언스리그 위상 약화 우려한 UEFA 강력 반대
챔피언스리그 위상 약화 우려한 UEFA 강력 반대

인판티노 FIFA 회장[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 확대 계획을 놓고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FIFA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FIFA 평의회 회의에 클럽 월드컵 확대를 의제로 추가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클럽 월드컵 확대 구상을 처음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지난 3월이었다.
현재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클럽까지 7개 팀이 출전하는 클럽 월드컵을 24개 팀이 겨루는 대회로 확대하고 개최 시기도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꾸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