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창출’ 북미 vs. ‘레거시’ 모로코, 2026 FIFA 월드컵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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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멕시코로 구성된 북미와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ports Press) 총회에서 유치 홍보 실시.

cordeiro미국축구협회의 Carlos Cordeiro 회장 (출처: MLS)

지난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 81회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에는 약 100개국에서 200여명의 전 세계 체육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와 모로코가 2026년 월드컵 개최 유치를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함.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로 구성된 북미는 ‘2026 월드컵’ 개최를 통해 막대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함. 미국축구협회(USSF, United States Soccer Federation)의 Carlos Cordeiro 회장은 약 110억 달러 (약 11조 7,920억 원)의 이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함.

Cordeiro 회장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약 580만 장의 입장권을 판매하여 22억 달러, 기업 스폰서 36억 달러, 중계권 수입 50억 달러, 그리고 기타 상업 효과 10~15억 달러가 월드컵 개최로 인한 이윤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발생한 2.6억 달러(약 2조 7,870억 원)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임.

또한, Cordeiro 회장은 “이익 창출은 국제축구연맹(FIF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Gianni Infantino 회장이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한다”고 밝힘. 최근 Infantino 회장은 클럽월드컵 개최권을 거액을 제안한 아시아 컨소시엄에게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Cordeiro 회장은 “정치적 판단이 아닌 우리의 제안이 가진 장점을 봐 달라.”고 호소함.

반면 북아프리카의 모로코는 이윤이 아닌 월드컵의 ‘레거시’와 가치에 중점을 두고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모로코의 ‘2026 FIFA 월드컵’ 유치 도전을 이끌고 있는 유치위원회의 Hicham El Amrani CEO는 월드컵인 가지고 있는 경험과 사후 아프리카의 청소년들에게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였고 모로코 월드컵이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함.

더불어 월드컵은 경기를 관람한 관중의 수와 창출된 이익만으로 평가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하였으며 “모로코에서 월드컵이 개최될 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보다 더욱 많은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El Amrani CEO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월드컵이 개최되며 지역에 가져올 개발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이미 메가 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할 역량이 있는 곳보다 개발과 발전가능성이 있는 곳에 유치하는 것이 스포츠의 또 다른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함.

hicham모로코 월드컵 유치위원회의 Hicham El Amrani CEO (출처: AP)

한편, ‘2026 FIFA 월드컵’의 개최지는 오는 6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투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FIFA는 24인으로 구성된 평의회가 비밀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하는 방식을 2017년 11월에 폐지하고 새로운 투표 방식을 도입하였고 사상 최초로 FIFA에 가입한 축구협회들이 모두 참여하여 개최지를 선정하게 될 전망임.

또한, FIFA의 회원단체는 총 211개 중,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모로코와 자격정지를 받은 과테말라축구협회는 투표에 참가 할 수 없으며 2026년 월드컵을 개최를 위해서는 총 206표 중 과반수인 104표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모로코가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 북미가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의 지지를 확신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본선에 48개국이 출전할  ‘2026 FIFA 월드컵’의 개최지선정에 귀추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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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round the Rings
– MLS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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