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복싱, IOC 전담그룹이 주관하기로 최종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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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국제복싱연맹(A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올림픽 주관 국제연맹타이틀을 박탈시켰으며,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및 출전권 획득 과정에 개입할 수 없다고 발표함.

20190522 AIBA국제복싱연맹 공식 로고 (출처: AIBA)

IOC는 AIBA 대신 도쿄 2020의 복싱 종목을 주관할 전담그룹을 구성함. 해당 그룹은 국제체조연맹(FIG, International Gymnastics Federation) 회장 Morinari Watanabe를 의장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 제도 관리 및 2020년 1~5월 간 진행되는 출전권 획득이 걸린 대회를 전담할 전망임.

IOC 회장 Thomas Bach는 “AIBA가 IOC 조사위원회(Inquiry Committee)의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집행위원회의 판결을 지체할 수 없었고 도쿄 2020 복싱 경기는 IOC 집행위원회가 세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 밝혔으며 더불어 “제대로 된 출전권 획득 시스템이 제공되고 올림픽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다는 점에서 복서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입장을 표명함

IOC 조사위원회는 지난 6개월간 AIBA의 재정난, 심판 비리, 마약 범죄자 출신의 회장 추대 등 관련한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해당 내용을 IOC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로 제출하였고 보고서를 토대로 집행위원회는 현 AIBA의 체계는 올림픽 헌장 및 IOC 윤리규약(Code of Ethics)에 부합하지 않기에 이는 IOC와 올림픽 무브먼트의 명성에 타격을 입힌다고 주장함.

또한, 작년 11월 AIBA 임시 회장으로 선정된 Gafur Rakhimov는 미국 재무부에서 “우즈베키스탄 주요 범죄자 중 하나”로 구분돼 제재 대상으로 선정된 인물로서, 그의 당선이 AIBA 조사 착수의 기폭제로 작용했음. 그는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입지로 인해 AIBA가 미국 단체 및 관계자들과 협업함에 있어 차질을 빚는 것이 IOC 집행위원회 판결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짐.

Thomas Bach는 AIBA가 복권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에 AIBA는 “IOC의 판결을 접했으며, 별도 발언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미래에 IOC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달함.

한편, 이번 IOC의 최종 결정에 앞서 IOC 조사위원회는 지난 20일 AIBA와 미팅을 실시함. AIBA는 해당 미팅에서 기존에 지적받은 재정, 운영, 심판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개선을 이루었으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평가 방식을 도입했음을 면밀히 강조함. AIBA의 회장 Mohamed Moustahsane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으며, AIBA가 올림픽 복싱 대회의 주관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으나 결국 IOC 전담그룹에게 도쿄 2020 복싱 주관단체 자리를 내어줌.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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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sidethegames
– AIBA
–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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